노자의 핵심 사상 무위자연? '노자도덕경'

 
 
음.. 공자의 핵심사상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인 인(仁)이라고 했다면 노자의 핵심 사상은 '무위자연'?이다. 

 

 

읽으면서 어렵다 생각했는데 다시 리뷰를 쓰려고 보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기록을 보니 2023년 8/16 ~ 8/20일까지 아침독서로 읽은 책인데 필사 노트에 적은 구절에 내 생각을 더해 보겠다. 
 
 
 

 
노자 도덕경은 고대 중국 철학자 노자가 쓴 책으로 '도'와 '덕'에 대한 철학적 가르침을 담고 있다.  '도'는 우주의 근본 원리이자 만물의 생성과 변화를 이끄는 힘을 의미하고, '덕'은 도의 원리에 따라 살아가는 덕행을 뜻한다.   '무위자연(無爲自然)'은 즉 억지로 애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는 삶의 태도를 말한다. 
 

노자도덕경_노자

 
 
 겸손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행동하고,  자애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자비를 의미하여 자애를 통해서 사람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하고, 검약은 낭비를 피하고 간소하게 사는 삶을 강조했다.  이는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내적인 평화와 도와의 일치를 중시하는 태도를 말한다.  마지막으로는 검양, 즉 겸손하게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태도를 말하는데 노자는 겸양을 통해 자신을 낮추고 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는 삶을 강조한다
 

 

우리 삶에서 유연함과 부드러움이 오히려 강인함과 단단함을 이길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즉,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고, 겸손하고 부드럽게 접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뜻인데, 이는 단순한 물리적 힘의 싸움뿐 아니라, 인간관계나 문제 해결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지혜이다.  

 

 

고집스러운 힘이나 딱딱한 태도보다 부드럽고 유연한 사고방식과 대응이 더 강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은 현대사회에서도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강한 것만이 항상 이기는 것이 아니라, 적응력과 유연성을 가진 사람들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문장은 여전히 유효한 진리라는 것이다.

 

 

 
 또한 노자는 " 태연하고 담담한 것이 가장 좋다."라는 말을 남겼는데 정신적 수양에 관한 가르침으로, 삶의 어려움이나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과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하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을 때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동양 철학의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이다.  감정에 쉽게 동요되거나 조급해지지 않고 담담하게 자신을 다스리는 마음가짐이야말로 내면의 강함을 키우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고 싶다면 먼저 베풀어야 한다고 노자는 말한다.  이는 사람을 대하는 지혜이다. 부드러운 태도로 상대를 대하면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로 물고기는 깊은 연못 속에 숨어 안전을 지키고, 나라의 강력한 무기는 외부에 드러내지 않아야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

 

 
▪  알아도 말하지 말고, 말하는 자도 알지 못한다. 자의 깊은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  즉 진정한 지혜를 가진 자는 그것을 말로 설명하지 않고, 조용히 행하거나 내면에 머물러 있다는 뜻으로 외부의 영향을 차단하고 내적인 고요함과 평온함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날카로운 마음의 상태가 무뎌지고, 분별심이 사라지며, 격렬한 감정이나 상태가 부드러워지고, 모든 먼지나 혼란이 가라앉아 평온해지는 상태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 가장 잘 이기는 사람은 적을 상대하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또한 사람을 가장 잘 쓰는 자는 그들 앞에 몸을 낮추는 사람이다.  이것을 바로 다투지 않는 덕이라고 하는데 남의 힘을 빌려 쓰는 길이라고 하며, 이것은 하늘의 지고함과 필적하는 일이라고 한다.   노자의 '무위'와 '겸양'의 철학을 잘 나타낸 구절이다.  다투지 않고도 모든 것을 이루는 덕목이며, 이는 곧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힘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하늘의 지고함(최고의 이상)에 필적하는 것이라고 노자는 말한다.  즉 무위의 도를 따르는 것이 하늘의 도와 일치하며, 진정한 힘과 지혜는 겸손과 무위에서 나온다는 가르침이다.

 
 

 
 
고전을 좋아한다.  공자나 노자, 랍비 등등 책을 읽다 보면그들이 말하는 본질은 하나로 귀결된다.  겸손하라. 말 많이하지 말고 행동해라. 나보다 남을 높여줘라. 이기려 하지 말아라. 다투려 하지 말아라. 나서지 말아라. 마음의 고요함을 가져라. 등등 
 
 
 
 
 
문득, 시대는 변했지만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본질은 변함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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