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의 저자 슈마허(E. F. Schumacher)는 독일의 경제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이다.  
그는 현대 산업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저서를 통해 대안적인 경제체제를 제시하였고, 
경제 성장보다 인간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인간 중심의 경제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슈마허는 현대 산업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저서를 통해 먼저 현대 산업사회는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로 인해 환경 파괴와 자원 고갈이라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작은 규모의 경제 체제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작은 규모의 경제는 환경친화적이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  즉 경제 성장보다 인간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인간 중심의 경제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

 

작은 것이 아름답다_E.F 슈마허

 
산업 사회의 특징 중 하나는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인데 이는 산업 혁명 이후에 등장한 개념으로,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이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량 생산은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의 가격을 낮추며,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산업 사회에서는 기술 발전과 함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경제적인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는 환경 문제와 관련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많은 자원과 에너지를 소모하며, 이는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자원 낭비와 폐기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최근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유 경제와 같은 대안적인 경제 체제가 등장하고 있다.  

 

 

 

 

 
슈마허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적인 경제체제를 제시하였다.  먼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주민들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지역 중심의 경제 체제와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환경을 보호 할 수 있는 적정하게 기술을 활요하고, 자원을 보존하고 환경을 보존하자는 친환경적인 경제체제, 경제 성장보다는 인간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제체제인 인간 중심의 경제를 제시한다. 

 

 

 
또한 개발도상국 원조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는데 대외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얻기 위해 보여주기식 도움을 얘기했다.  원조의 목적이 불분명한 경우도 있고, 물질적 자원을 나눠 준다면 원조의 효과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원조를 받는 국가의 자립성을 저해 할 수 있다.  E.F 슈마허가 말하는 최상의 원조는 지식 원조, 즉 유용한 지식의 증여이다.  지식의 증여는 물질의 증여보다 훨씬 낫다.  물질의 증여는 어떤 것이든 성실한 노력이나 희생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닌 한, 진정으로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  '물질적 재화'를 증여하면 수령인은 노력이나 희생없이 소유할 수 있으며, 그래서 그것은 좀처럼 '그의 것'이 되지 못하고 대체로 너무 쉽게 행운으로 여긴다.  하지만 지적재화 즉 지식을 증여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증여물을 소요한다는 것은 곧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것이며 물질적 재화는 수령인을 의존적인 존재로 만들지만, 지식의 증여는 그것이 올바른 지식이라면 수령인을 자유로운 존재로 만든다고 주장한다. 

 
이렇듯 받는 국가는 자립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경제개발이 쉽지 않다.   경제개발에 필요한 자원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자원의 양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도로나 철도, 항만 등 인프라가 부족하면 경제 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기술력 부족으로 제품의 생산성과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며, 경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빈부 격차, 실업률, 범죄 등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경제 개발과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것은 정치적인 불안정이다.  정치적 불안정은 경제 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슈마허가 말하는 경제개발이란, 오로지 추동력, 열망, 지식, 노동력을 완전하게 이용하는 것에 역점을 둔, 폭 넓은 '재건운동'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  국민 전체를 교육하고 조직하며, 훈련하는 일이 포함된 성장과정을 통해서만 성공이 가능하다(본문중 p251)고 말한다.  

 

 

 

 
뭔가... 서정적인 제목에 끌려 읽게 된 책이다.  작은 것은 자유롭고, 창조적이고 효과적이며 편하고 즐겁고 영원하다? 표지에 쓰여진 '인간 중심 경제를 위하여'하는 문구가 흥미를 일으켰다.  읽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 일거라는 나의 예상을 깨고 읽기가 녹록치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었는데 어렴풋이나마 경제와 개발이야기에 접근 할 수 있었으며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다.  

 

 

 
가장 공감되었던 부분은 물질이 아닌 지적재화 즉 교육적으로 ' 그들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개발도상구구 원조이야기 부분이다.  물질적 재화는 받는이를 의존적인 존재로 만들지만, 지식의 증여는 그것이 올바른 지식이라면 수령인을 자유로운 존재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안적인 경제체제는 현대 산업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환경 문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읽어 보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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