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인간은 비록 어두운 충동 속에서도 무엇이 올바른 길인지 알고 있다.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의 대한 깊은 고민 괴테의 '파우스트'

요한볼프강 괴테는 1749년 8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문학과 예술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면서도 문학과 예술에 열정을 버리지 않았다.  더욱이 문학에 열정을 가지게 되면서 시, 소설, 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등이 있으며, 독일 문학 발전에 큰 영향을 준 작가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요한 볼프강 괴테_파우스트

 

 
'파우스트'는 요한 볼프강 괴테가 평생에 걸쳐 쓴 책으로 1772년 한 여인이 처형된 사건으로 충격을 받고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파우스트'는 인간의 욕망과 자아 실현, 인간의 한계와 구원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주인공 파우스트는 학문과 지식에 대한 욕구가 강하여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젊음을 얻고 이를 통해 세상의 모든 지식과 권력을 얻고자 한다.

 

 

 

  
 
어느 날, 파우스트는 연구에 몰두하던 중, 삶에 대한 환멸을 느끼고 자살을 시도하지만 그 순간 들려 오는 소리에 행동을 멈춘다.  파우스트가 하나님을 저주하고 악마를 부르자 메피스토펠레스가 나타나 젊음을 주는 대신 나중에는 메피스토펠레스의 종이 된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내밀었고,  서명을 망설이고 있을 때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에게 매력적인 여성의 환상을 보여줌으로써 결국 파우스트는 악마의 계약서에 서명하게 되고 둘의 거래는 성사된다. 

 

 

 

 
'파우스트'는 인간의 욕망과 자아 실현, 그리고 인간의 한계와 구원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는데, 주인공인 파우스트는 자신의 학문과 지식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팔아 그 댓가로 젊음을 되찾고 세상의 모든 지식과 권력을 얻으려고 한다.  ( 인간의 어리석음을 느낀다.  세상의 모든지식을 모두 얻을 수 있다는 생각. 얼마나 오만한 생각인가?) 이 책은 인간의 삶과 죽음, 사랑과 우정, 배신과 복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인간의 내면과 본성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그렇게 악마와 계약한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펠레스와 내기를 하게 되는데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가 세상의 모든 지식과 쾌락을 얻도록 도와주지만,  '금지된 말' 바로 '어머니'를 내 뱉는 순간 파우스트의 영혼을 빼앗기로 한다. (왜 하필 금지된 말이 '어머니'였을까?) 

 

 

 

 
파우스트는 그레트 헨과 사랑에 빠진다.  파우스트는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려고 했지만, 그녀의 어머니, 오빠 , 파우스트와 그녀의 자녀까지 죽게 되는 파멸에 이른다.  또한 파우스트는 황제 궁정에서 일하기도 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등 업적을 쌓고, 황제의 신임을 얻기도 하지만, 자신의 권력을 남용하여 백성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한 인간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랑, 권력, 부도 가졌지만, 결국에는 죽는 다는 이야기로 읽는 내내 내용이 어려웠다.  하긴 60년 동안 한 인간이 평생을 바쳐서 쓴 작품을 쉽게 이해하면 안될 것 같기도 하다.  이 작품은 한 번에 이해하기란 어려울 것 같다.  솔직히 몇 번을 다시 읽어 본다고 해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년 전, 유럽 배낭여행 중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박물관>에 방문한 적이 있다.  박물관 입구에는 눈에 띄게 '파우스트' 현수막이 크게 걸려져 있었는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읽어 보았으나, '파우스트'를 읽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가면 제일 먼저 읽어 보리라고 마음을 먹었다.  코로나 시기 1년간의 어학연수와 유럽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 왔을 때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이 바로 '파우스트'이다. 

 

 

 

 

 
 
◼ 파우스트에서 얻은 명언 

◻ "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니까" 파우스트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한 말로, 인간의 삶에는 언제나 방황과 어려움이 따르지만, 노력과 인내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 " 착한 인간은 비록 어두운 충동 속에서도 무엇이 올바른 길인지 알고 있다." 괴테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명언으로,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는데 인간은 누구나 선과 악,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고, 누구든 어두운 충동에 휩싸여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또는 꿈꿀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시작하라. 대담함에는 천재성, 힘, 그리고 마법이 있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용기와 도전 정신이 필요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 할 수 있다.  대담함은 천재성, 힘, 마법을 불러 일으키며, 이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 괴테의 시
천재적인 작가 괴테는 외모가 열악했다고 한다.  괴테는 짝사랑을 많이 했는데 사랑에 빠질 때마다 그 열병이 대단해서 시나 소설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 내 그대를 사랑하는지 ▪   
 
 
내 그대를 사랑하는지 나는 모른다. 
 
단 한번 그대 얼굴 보기만 해도 
단 한번 그대 눈동자 보기만 해도
 
내 마음은 온갖 괴로움 벗어날 뿐 
내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하느님이 알 뿐 
 
내 그대를 사랑하는지 나는 모른다. 
 
 
 

 

 
 

 

 

 

 
 
▪  그림움을 아는 사람만이 ▪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내 가슴의 슬픔을 이해합니다. 

 

 
홀로
이 세상의 모든

기쁨을 등지고 머언 
하늘을 바라봅니다. 
 

 

아, 나를 사랑하고

나를 알아 주던 사람은 
지금 먼 곳에 있습니다. 
 

눈은 어지럽고 
가슴은 찢어집니다.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내 가슴의 슬픔을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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