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자가치료 / 치료방법. 냉찜질, 맨소레담, 운동화, 깔창, 슬리퍼, 양말, 맨발걷기 2

 

제가 축구를 하면서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고, 족저근막염
자가치료를 시작하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들을 포스팅했습니다.   

 

 

저는 축구를 하면서 갑자기
안쓰던 발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초기에 적절히 관리하면서
휴식을 해줬어야 하는데
마냥 즐겁게 아파도 뛰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미련한 행동이었지만
그때는 축구장에서
행복하게 뛰고 있는 
내가 좋았던 것 같아요. 
 

 

초록잔디에 축구공🧡

 
어떤 계기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계속 뛰게 되었는지는
1편 읽고 오시면
  시간 순으로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2024.09.25 - [경험] - 축구 족저근막염(足底筋膜炎) 원인◾ 운동 1년째 고생 중 1탄 ⚽

축구 족저근막염(足底筋膜炎) 원인◾ 운동 1년 째 고생 중  1탄

 
 
 

2년 전 유럽여행을 두 달 하면서
하루에 3만보씩 걸었다. 
그때도 끄떡없었던 내 발이
갑자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염증이 생겨 버렸다. 
 
지금 생각해 보면 부상당한
발에 새 축구화를 신고 뛰어서
그렇잖아도 컨디션 안 좋은
발을 더욱 스트레스를
줬던 것 같다. 
 

 

 
그 쯤 풋살로 시작한 운동이 어쩌다
11:11로 하는 축구로 발전했다. 

 

나는 키가 큰 편이고,
운동 신경도 나름 있고, 
무엇보다 운동 부심이 크다. 
 
축구를 하면서 나 자신도 몰랐던
승부욕 있는 '나'를 발견하고
마냥 행복했던 것 같다.   
 
 
그리곤 코치님들께서 뛰는
주말에도 나가기 시작했고,
추운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그러던 중.  초기에 잡았다고
생각한 나의 발뒤꿈치 통증은
슬금슬금 올라왔고, 
설상가상으로  고르지 못한
인조 잔디 구장에서
발을 삐끗하기도 했다.   

 

 

 

 

삐끗한 발 치료하는 5주 동안
운동을 쉬었지만, 내 마음은
늘 운동장에 가있었던 것 같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주말에 가서
신나게 뛰고 오면 주중에는
발뒷꿈치 통증을 재활하며 지냈고, 
그때 했었던 통증 완화 자가 치료법을
포스팅해보려합니다. 
 

 

 

 

1. 족저근막염 냉찜질

내가 운동을 마치고 집에 와서
했던 게  바로 냉찜질이었다. 
냉찜질은 피로와 통증이

심한 발에 피로도를 낮춰 주는데

효과적인 방법인데 통증을

완화하며 발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요법이다. 

 

 

 발통증 완화에 특효인

냉찜질을 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어 염증 활동을
억제하여 통증을 덜 느끼게 한다.

 

 

 

냉찜질은 처음에는 혈관을

수축시키지만 냉찜질이 끝나고

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근육을 이완시켜
발의 피로를 풀어 준다. 
 

 

 

 
또한 냉찜질의 궁극적인 목적은
발통증 부위의 온도를 낮춰주어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으며,
이는 신경 수용체의 활동을 억제하게 
 되어 발통증 완화에 아주 효과적이다. 
 

 

 
 
나는 쿠팡 프레시팩에 함께

배달된 아이스팩을 수건에 싸서
바닥에 놓고 대기도 하고,
침대에 누워 베개를 쌓아
다리 한쪽을 올리고 아이스팩을
수건으로 고정시켜 찜질하기도 했다. 

 

 

 

 

그렇게 하다가 녹으면 다시
냉동실에 얼려서 재사용했다. 
아이스 팩이 평면이라 발바닥
냉찜질용으로 딱이다.
 
 

 

 

 
2. 족저근막염 멘소래담

 이 방법은 멘소래담을 극찬하는
코치님이 알려 주신 방법이다.  
통증엔 무조건 멘소레담을
바르라고 하셨다. 

멘소래담이야 워낙 유명한 바르는
소염제니까 익히 알고 있었지만,
내가 내 돈 주고 이렇게 사서
애용할 줄은 몰랐다. 

멘소래담은 처음엔 바르니
화~ 한 느낌에 통증이 좀 줄어드는
느낌이 있었으나
자주 사용하다 보니
크게 통증이 줄어드는 걸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더욱 화~하다
못해 싸~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내가 자주 이용하는
쿠팡에서 만원에 3개짜리
제품을 주문했었다. 
 

 

후기가 꽤 많았고,
모두가 극찬한 제품이라
기대감에 주문했으나 한 번 사용하고
환불 신청했다. 
짙은 파란색 포장재에
겔 타입의 제품이었는데 
바르니 싸~하다 못해 따가웠다. 
 

 

 

 

 

첫 느낌은...  따가움에
내 통증이 묻혀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으나 
웬걸 다음날 내 발은
군데군데 빨간 점들이 올라와 있었다.
 
  나는 사진을 찍어
판매자에게 보내고,
환불을 요청했다.  
 

 깨달은 게 검증 안된
의약품은 사지 말자

 
경험상 멘소래담은
초기 통증 관리에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족저 근막염 중기로 접어들면
크게 효과가 없다는 것이 내 경험이다. 
 
 
 
 
 
 

 
3. 족저근막염 운동화

이쯤 되니 나의 족저근막염은
서서히 만성화되어 가고 있었다. 
먼저 신발을 바꾸라는  얘길 듣고
발을 편하게 해 준다는 나름 고가의
기능성 신발 가게를 찾았는데, 
가격은 받아들였으나 디자인이
꽝이라 내키지 않았다. 

신어 보고 이리저리
매장을 다녀 봐도
크게 편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먼저 구입해
신고 있던 남편의 권유로
스케쳐스 제품을
구입했는데 만족한다. 

 
 

가격은 10만 원 정도로
발은 편했고 그중 가장 무난한
올 블랙 스타일을 선택해
지금도 잘 신고 다닌다. 
 
 
스케쳐스 신발을 신고
세 군데의 정형외과를
방문했던 나는, 
그 중 두 명의 젊은 의사

선생님들도 착용했던 브랜드로
발이 아주 편하다고 
정형외과 의사쌤들도
많이 선택한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아래 쿠션은 푹신하지만, 
폭이 좁아 발목을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도 해주셨다. 
 

 

 

 

내가 선택한 스케쳐스
운동화가 바닥이 두텁고,
푹신해서 통증은 없으나
신을 때마다 삐끗할까.
조심 또 조심하고 있다.  
 

 

 

11/11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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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족저근막염 양말

족저근막염 양말은
딱히 다른 게 없고, 
아저씨들 신는 두꺼운 양말.
신으면 될 것 같다. 
족저근막염 양말하면
쇼핑탭에 많이들 검색되는
적당한 것 주문하면 될 것 같다. 

나는 집에 있는 등산용
양말을 신었고,
실제로 발바닥이 직접적으로
바닥에 노출되지 않아서
효과를 보고 있다.  
 
 
 

 

 

 5. 족저근막염 슬리퍼

 

함께 운동하는 동생이
집에서 슬리퍼를 신고
있으면 낫는다는 정보와
브랜드를 알려 주었다. 
집에 돌아와 검색해 봤더니
기능성 슬리퍼라 그런지
가격이 생각보다 고가였다.


하지만 큰맘 먹고 구입했으나
결론은 지금 우리 집
신발장 안에 들어가 있다. 
지압슬리퍼 식인데
족저근막염 관련
핫한 브랜드라고 한다. 
하지만 나와는 맞지 않는지
오히려 통증이 더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곤 쿠팡에서
흰색과 검은색 썩인
바닥이 아주 두꺼운 슬리퍼를
만원 주고 구입했고, 
며 칠은 잘 신었다. 
그러나 좀 신다 보니
신발 자체가 무겁고,
걸을 때 뽁뽁 소리도 난다. 

신발이 무거워 웬걸 발목까지
아파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제야 잘못 샀구나. 
후회했고,
 

지금은 작 년에
사무실에서 신으려고
  쿠팡에서 구입한
구천 원에 2켤레짜리
올 블랙 슬리퍼 신고 있다. 
아주 가볍고 폭신하고 좋다.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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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족저근막염 깔창

 

족저근막염 깔창이라고
검색했더니 많은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렇게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나
싶을 정도로
제품이 많았는데 
나름 후기를 체크하고
적당한 선에서의 깔창을
구입해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깔창은 발바닥의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켜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발의 아치를 지지하여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또한 충격을 흡수하여
걷거나 뛰는 동안
발에 가해 지는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7. 족저근막염 맨발 걷기

족저근막염 맨발 걷기는
이슈가 많지만, 나는
족저근막염이 치료에
맨발 걷기가 효과 있다고
생각한다. 
 
 
맨발로 걷는 것은 발의 근육과
힘줄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발의 혈을 자극하여
혈액순환 촉진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로 나는 통증이 심할 때는
집과 7분 거리에 있는
공원으로 가서
황토 맨발 걷기를 했었다.

 

 
 
그러면 뭔가 발이 자극되어
통증이 사라지고 더불어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것을 느낀다. 

 

 

 

 
혹시 족저근막염 통증
자가치료로 맨발 걷기를
하려고 한다면

처음부터 오래 걷기보다는
짧은 거리부터 시작해서
점차 늘려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걷다가 잘못 디뎌 뾰족한
돌멩이라도 밟으면
극심한 통증과 발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황토 진흙이 있는
곳에서 하기를 추천한다. 
 

 
 
 
 
나는 위에서 언급한 치료들을
실천하면서 통증이 조금이라도
완화된 것 같으면 여전히
나가서 뛰었다. 뛸 때만 아프고,

이 틀 정도 통증 관리해

주면 괜찮았으니까.   

 

 
 
 
그러나 직장인배 축구대회를

기점으로 나의 뒤꿈치 통증은

더욱 악화되었다.
 
 
 

 
통증이 점점 심해졌고,
심각함을 깨닫고
나는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간 정형외과를 3번씩이나
옮기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복숭아뼈 주변으로
색소가 침착되는 현상을
경험하는 등 효과 없는 약물,
주사, 체외충격파
 

 

 

 

 

그리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구입한
저주파 치료기 3부에
포스팅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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