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하모니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1부

칼세이건_코스모스

 
'코스모스'는 칼 세이건의 책으로 1980년에 출간되어 천문학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한 대중 과학 서적이다.  광활한 우주와 지구의 기원, 생명의 탄생과 진화, 인류의 역사 등을 다루고 있으며,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철학적, 인문학적 통찰력도 함께 담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과학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총 13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주에 대한 과학 도서이지만 감성적인 서사로 풀어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이 읽힌 과학 교양서의 고전이다. 
 
나는 이 책을 2회독했는데, 처음에 접했을 때는 배경지식과 문해력이 부족하여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읽던 책을 다시 접기 싫어 오기로 읽어 나갔으나 반 쯤 읽었을 때 책에 손이 가질 않아 접었고, 그 후 3년 후에 다시 읽었을 때 내용이 들어 오기 시작했다.  지금도 100%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말이다.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 인류는 영원 무한의 시공간에 파묻힌 하나의 점, 지구를 보금자리 삼아 살아가고 있다.  인류가 지구라는 작은 행성에서 벗어나 광할한 우주를 탐험하기 시작한 것은 아주 최근 일이며, 아직도 많은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 준다.  우주의 탄생과 진화, 지구의 탄생과 진화, 인류의 탄생과 진화를 다루고  인류가 우주 탐사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한점 티끌 위에 살고 있고, 그 티끌은 그저 그렇고 그런 별의 주변을 돌며 또 그 별은 보잘 것 없는 어느 은하의 외진 한 귀퉁이에 틀어 박혀 있음을 알게 됐다.  우리의 존재가 무한한 공간 속의 한 점이라면, 흐르는 시간 속에서도 찰나의 순간밖에 차지하지 못한다.  우리 인류야말로 우주가 내놓은 가장 눈부신 변환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는 대폭발의 아득히 먼 후손이다.  우리는 코스모스에서 나왔다.  그리고 코스모스를 알고자, 더불어 코스모스를 변화시키고자 태어난 존재이다.(p60-61 본문중)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  별 사이 광대한 음흑 속에 유기 분자와 티끌로 이뤄진 성간 구름, 성간운이 떠다니며, 성간은 속에 존재하는 풍부한 유기 분자는 언제든 진화 과정을 거쳐 생명으로 탄생할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으며, 태양계에서 태양으로부터 적정한 거리에 위치하여 온도, 기압, 대기 조성, 자기장 등의 적절한 환경 조건을 제공하여 생명체의 생존과 번식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생명체가 지구에 살 수 있게 되었으며,  두 번째 물의 존재이다.  지구 표면의 약 70%가 물로 뒤덮여 있으며, 물은 비열이 커서 에너지 저장이 쉽고, 좋은 용매로서 다양한 물질을 녹일 수도 있어 생명체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또한 온실효과를 일으켜 보온의 효과가 있으며, 생명체의 보호막 자외선, 방사선, 우주선 차단으로 보호막을 형성하여 호브과 광합성에도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다.  
 
10억 년 전쯤부터 식물들이 협동 작업을 통해 지구 환경을 엄청나게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그 시절 바다를 가득 메운 단순한 녹색 식물들이 산소 분자를 생산하자마자 자연히 산소가 지구 대기의 가장 흔한 구성 물질 중 하나가 되었다.  원래 원시 지구의 대기는 수소로 가득했는데 이렇게 해서 지구 대기의 성질이 근본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생명 현상에 필요한 물질이 그때까지는 비 생물학적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졌으며 산소 대기의 출현으로 지구 생명사의 신기원이 세워진 것이다.(p85)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  점성술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설명하였고, 천문학과 점성술의 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천문학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데 점성술은 관찰과 수학, 철저한 기록과 엉성한 생각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거짓말이 묘하게 뒤섞이는데 발달했다고 하는데 점성술의 기원을 살펴보면 점성술은 2세기 알렉산드라 대도서관의 대학자 클라우디우스 프톨레마이오스가 체계화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인류의 조상은 오래전부터 밤하늘을 관찰하며 태양, 달, 별을 움직임과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 보았으나 천문학의 발달로 이어지지는 않고, 과학의 영역에 신비주의와 미신이 들어오면서 점성술이 크게 발달하게 되었다.  별들에게 이름을 붙였고, 해, 달, 별은 계절, 식량, 기후 등을 다스린다고 생각했다.  점성술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천문학의 발전을 살펴 보면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천문학 연구를 시작했고 중세 시대에는 이슬람 과학자들이 천문학 연구를 발전 시켰다.  16세기에는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하여 천문학의 혁명을 일으켰고, 17세기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발명하면서 천체 관측에 혁명을 가져 왔다.  20세기에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허블의 우주 팽창 발견으로 천문학은 더욱 발전했다.  현재는 인공위성을 통한 관측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천문학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다.  
 
 
 

4장  천국과 지옥

 
◼ '천국과 지옥'의 내용을 살펴보면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태양계 행성들의 특징과 탐사 역사를 다룬다.   금성은 두꺼운 대기와 온실효과로 인해 표면 온도가 400도 이상으로 올라가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환경이다.  화성은 과거에 물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으로 대적점과 고리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토성은 아름다운 고리와 위성으로 유명하다.  천왕성과 해왕성은 태양계의 외곽에 위치하여 얼음과 암석으로 이루어진 행성이다. 
 
◻ 금성 : 질량, 크기, 밀도 면에서 지구와 거의 동일하며, 지구에 가장 가까운 행성으로 알려져 있다.  망원경을 통해 금성을 처음 관측한 사람은 갈릴레오 갈릴레이 이다.  금성의 표면은 두꺼운 대기와 온실효과로 인해 섭씨 480도, 화씨 900도에 이르는 고온이고, 금성의 대기는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황산 구름으로 덮여 있어 표면을 관측하기가 어렵다.  금성의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가 같아서, 금성에서는 항상 같은 면이 태양을 향하고 있다.  또한 금성의 표면에는 충돌 분화구와 화산 지형이 존재한다고 한다. 
 
◻ 화성 : 태양계의 네 번째 행성으로, 지구와 가장 닮은 행성으로 꼽힌다.  평균 기온은 영하 63도에서 영상 20도 사이로, 지구에 비해 매우 춥고, 과거에 물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1976년 미국의 화성 탐사선 바이킹 1호와 2호가 화성에 착륙하여 탐사를 진행을 시작으로  마스 오디세이, 큐리오시티 등의 탐사선이 화성에 착륙하여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성은 인류의 우주 탐사에 있어서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며, 미래에는 화성에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하는 것도 계획되고 있다.  
 
◻ 목성 :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으로, 지름이 약 14만 3,000km로 지구의 약 11배에 달하고,  태양계에서 가장 많은 위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총 79개의 위성이 발견되기도 하였는데  빠른 자전 속도로 인해 표면에 줄무늬가 나타난다.  강력한 자기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자기장은 태양풍을 막아내는 역할을 한다.   1610년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최초로 관측했고,  1979년 미국의 보이저 1호와 2호가 목성을 탐사하여 많은 정보를 얻었다.  
 
◻ 토성 : 태양계에서 목성 다음으로 큰 행성으로 아름다운 고리로 유명하다.  고리는 작은 암석과 먼지, 얼음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30개 이상의 위성을 가지고 있다.  1610년 이탈리아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최초로 관측했다.  
 
◻ 천왕성 :  태양계에서 세 번째 큰 행성으로 1781년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이 발견했다.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표면 온도는 영하 210도이고 고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천왕성은 태양계의 외곽에 위치해 있어 탐사가 어려웠으나, 최근에는 탐사선이 천왕성을 탐사하여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고 한다.  
 
◻ 해왕성 : 1846년에 발견되었고, 태양계의 마지막 행성이다.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표면 온도는 영하 220도 이다.  행성 중 가장 파란빛을 띠고 있으며, 대기의 소용돌이 현상인 대흑점이 관측된다.  천왕성과 해왕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행성으로 푸른빛을 띠지만 그 색깔은 메탄이라는 가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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